Theme222 ◆ 문(門) 2018. 11. 10. ◆ 정갈함이 묻어나는 옛것을 찾아 헤매다 발견한 어느 시골 마당의 풍경입니다. 할아버지는 몇 해 전 세상을 떠나시고 허리 고부라진 할머니 혼자 남아 적막감이 감도는 집안입니다. 사람이 귀해 그런지 환한 얼굴로 맞아주시던 그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 2018. 11. 10. ◆ 가을입니다 가 을 [김용택] 가을입니다 해질녙 먼 들 어스름이 내 눈 안에 들어섰습니다 윗녘 아랫녘 온 들녁이 모두 샛노랗게 눈물겹습니다 말로 글로 다할 수 없는 내 가슴속의 눈물겨운 인정과 사랑의 정감들을 당신은 아시는지요 해 지는 풀섶에서 우는 풀벌레들 울음소리 따라 길이 살아나고 먼.. 2018. 10. 11. ◆ 내마음의 풍경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커다란 나무 두 그루가 마음을 끌어 멈춰 선 그곳. 사실 처음엔 미루나무인 줄 알고 갔지만 미루나무는 아니고 아주 오래된 플라타너스였다. 얘기를 나누던 마을의 아저씨도 친절하시고, 시골의 정서가 남아있는 그곳을 언젠가 좋은 날에 다시 찾아가 보기.. 2018. 10. 10. ◆ 시골 풍경 멀리에서 어느 누군가 내 이름을 불렀다. 그게 손바닥만한 옥수수밭이었는지, 이제 막 누렇게 변해가는 벼이삭들이었는지, 아니면 뒤로 높게 줄지어선 나무였을까? 아님 가운데의 붉은 지붕이거나, 회색의 담벼락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 모든 것이 한꺼번에 나를 불렀을까?? 꽤 먼 거리.. 2018. 9. 5. ◆ Rainy day 비는 선이었다가 원이었다가 다시 면이 되어 퍼져 나갔다,,, 처음에는 비에 젖은 시내 풍경이 그냥 지나치기 아까워서 핸드폰으로 몇 장 찍고 지나려던 것이었는데 아쉬움에 쉬이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엔 숙소로 돌아가 혹시 필요할지 몰라 챙겨갔던 사진기를 가져오게 만들.. 2018. 5. 28. 이전 1 2 3 4 5 6 7 8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