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은 비교적 사람이 많이 드나들지 않는
조용하고 한적한 궁이다.
그리고 화려한 채색이 없는 곳,
모든 시설물들이 담백하고 고풍스러운
한 번쯤 조용히 둘러보고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그런 곳.
일부러 운현궁을 찾아본 적은 없고
우리가 가는 밥집이 그 앞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거기 가는 길엔 한 번씩 들러보는 곳이다.
민들레랑 앵두나무가 있었고
오죽이 정원 한 켠에 있었다.
모란꽃이 많아 모란이 피는 즈음에
다시 가보고 싶었는데
어느새 아파트 앞에 모란이 뚝뚝 떨어지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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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아래는 경복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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