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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 설경(雪景)

by 하얀찔레꽃* 2022. 1. 11.

 

올 겨울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로

끝이 나고 있는 것은

비단 날씨 탓만은 아닐 것이다.

 

간절히 원하는 마음이

희미해졌다는 게 더 맞겠지.

결국 진정으로 원하지 않았기에

겨울이 내 곁을

그냥 스쳐 지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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