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에도 가을이 깊었다.
커다란 느티나무들은 잎을 거의 떨구고 서있고,
메타에도 송송 물이 들어
늦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그리 좋을 것도 없는 아침이지만
안갯속에 한껏 젖을 수 있었던 11월의 어느 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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