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로
끝이 나고 있는 것은
비단 날씨 탓만은 아닐 것이다.
간절히 원하는 마음이
희미해졌다는 게 더 맞겠지.
결국 진정으로 원하지 않았기에
겨울이 내 곁을
그냥 스쳐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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