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진 자리
마이크처럼 생긴 연밥이 달렸다.
진흙 속에서 피어난 꽃만으로도 감동인데
뿌리도 연근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주고,
또 우리에게 연잎과 연밥까지
아낌없이 주는 고마운 연(蓮).
연밥을 한방에서는 연자육(蓮子肉)이라고 부른단다.
그 이름 덕분에 연자육하면 떠오르는 일화가 있다.
마트에 근무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어느 날
한 손님이 마트를 찾아와서는 "연자씨 있어요?"
그러자 연자육을 모르는 한 남직원이 한다는 말이
"고객님~~ 저희 마트에 연자씨는 없고요,
계산원 중에 인자씨는 있어요.
불러 드릴까요?" 그랬다는 이야기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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