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마음에 닿는 풍경이 굳이 없다할 수도 없지만은
내겐 유난히 마음을 끄는 풍경 중의 하나가 신북이다.
아늑하고 부드러운 선의 산을 뒤로하고
옹기종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농가들이 늘어서 있는 곳,
헐벗은 플라타너스가 산능선 아래 따스하게 감싸인 그곳!
이른 아침 어떤 집에서 군불이라도 때면
고스란히 운해가 되어 산허리를 타고 흐르는~~~
낭만과 옛정취가 아직 살아 숨쉬는 곳,
그런 곳이 신북이다.
오! 내 마음의 평안, 신북의 아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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