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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전원일기 2

by 하얀찔레꽃* 2010. 4. 29.

 

 

 

▲ 고모, 그렇게 크게 웃으시면 안된다니까요? 그러다가 입안에 파리 들어 가겠어요... ^^

 

 

 

 

 

▲ 올 한 해 농사를 잘 되게 해 줄 볍씨다. 못자리는 한 해 농사의 시작이라는 의미여서 난 이 일이 더 즐겁다.

 

 

 

 

 

▲ 볍씨를 골고루 잘 돌려야만 수확을 많이 거둘 수 있지~ 골고루 나오도록 신경을 잘 써야 한다.

 

 

 

 

 

▲ 몇년 사이에 벼농사하던 논에 복분자가 들어 앉은 논이 많아졌다. 앞에 비닐을 씌운 게 이제 새로 심은 복분자다.

 

 

 

 

 

▲ 모판에 흙을 먼저 채우고, 씨앗을 뿌린 다음 다시 흙으로 위를 덮어서 차곡차곡 쌓아 놓는다.

 

 

 

 

 

 

 

 

 

 

 

 

 

 

 

 

 

 

[전원일기 2] 못자리 하는 날


한달 전, 아니 그보다 훨씬 전에 말씀하셨을까?
날마다 비가 오고 날씨가 제멋대로더니만
잡아 놓은 날이 화창도 하다.
그래도 아침날씨는 추워서 추위를 못견디는 사람이라
단단히 챙겨 입고 집을 나선다.

부웅~~~
흙먼지를 일으키며 달려 들에 도착하자 여기저기 들꽃들이 한창이다.
사진기나 들고 마냥 뛰어 놀고 싶기도 하지만,
일하는 것도 전혀 싫지는 않고 오히려 즐겁다.

그래서 아예 카메라를 안갖고 나왔는데
가져올 걸 그랬다는 후회도 한켠에 있는 걸 보면
나도 참 못말리는 사람이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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