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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view

◆ 여명(黎明)

by 하얀찔레꽃* 2017. 2. 26.






7부능선쯤 험한 코스가 시작되자 길은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그야말로 한 발 한 발 내디딜 때마다 온 신경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되었으니까.

꽁꽁 얼어붙은 바위들은 아이젠을 무력화 시켰고

까딱 잘못하면 주르륵 그대로 미끄러지기가 일쑤였다. 막바지 코스들은

정말로 위험해서 한 발만 잘못 디뎌 아래로 구르게 되면 최하 몇주는 병원신세를 져야할 판이었다. ㅠ.ㅠ


겨울산을 좋아해서 참 많이도 올라 봤지만 이번처럼 아찔한 순간들은 처음이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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