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집안에서 자꾸만 전기타는 냄새가 나는 것 같아
밖에서 나나? 나가보고
여기저기 찾아봐도 분명 방에서 나는 냄새였다.
공기청정기가 문젠가?
필터를 청소해 놓고 이것저것 뒤져봐도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환기를 시켜도 어쩐지 미세하게 냄새가 다시 나고, 다시 나고,,,
확실히 잡아낼 수가 없으니 답답하던 차에
아들이 퇴근을 해서 좀 찾아보라고 해놓고
저녁준비를 하고 있었다.
TV에서 그러나? 그런것도 같고,
(에혀~~ 세탁기도 말썽인데 TV까지 사야되는 거??)
그렇게 요리조리 뒤져보던 아들이 아무리 찾아봐도 모르겠다고
어쩜 전등에서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올라가 보니
정말 거기에서 냄새가 나는 게 확실했다.
얼른 불을 끄고 램프를 통째로 떼어 보니 그게 아주 조금씩
녹고 있었지 뭔가!
아들이 어제따라 세군데서 밥먹자는 걸
(코로나 시대에 밥은 무신?) 엄마랑 삼겹살 먹기로 했다며
뿌리치고 왔다는데 얼마나 다행인가~~~
아들이 늦게 왔으면 어쩔 뻔 했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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