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반데기 배추밭은 끝도 없이 펼쳐져 있지만
요즘은 이렇게 양배추밭이 전보다 하나씩 늘어나는 것 같다.
배추보다 양배추가 유리한 점도 있으니 그런가 보다.
배추거나 양배추거나 안반덕은 정말 믿어지지 않는 기적같다.
그토록 돌들이 많은 척박한 땅에
평지라곤 찾아 보기 힘든 그 비탈진 땅에
커다란 고냉지 배추를 키워내는 일이 얼마나 힘이 들겠는가!
특히 올 여름처럼 비가 오지 않는 날씨에서는
무엇 하나 제대로 키워내기가 힘들 것이다.
가뭄탓에 예년처럼 작황이 좋지 못한 걸 보니
농부님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서 걱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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