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랑팔랑,
저 커다란 미루나무 아래에 서면은
마법처럼 기분이 좋아진다.
요즘처럼 좋은 일이라곤 하나 없는 사람에게도
희망이라는 단어를 생각나게 해주고
반드시 좋아지리라는
무한 긍정의 힘을 되찾게 해주는,
고마운~~!!
괜찮다...
괜찮다...
아무 것도 아니다,
아무 것도 아니다,
라고 어깨를 다독이며 말해 주는 것 같다.
셀 수도 없을 만큼 무성한 나뭇잎들을 바라보고
모진 세월을 버텨온 나무의 수피를 만져 보고
두 아름도 넘는 퉁퉁한 허리를 안고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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