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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cape

◆ 미루나무

by 하얀찔레꽃* 2018. 5. 13.




팔랑팔랑,

저 커다란 미루나무 아래에 서면은

마법처럼 기분이 좋아진다.


요즘처럼 좋은 일이라곤 하나 없는 사람에게도

희망이라는 단어를 생각나게 해주고

반드시 좋아지리라는

무한 긍정의 힘을 되찾게 해주는,

고마운~~!!


괜찮다...

괜찮다...

아무 것도 아니다,

아무 것도 아니다,

라고 어깨를 다독이며 말해 주는 것 같다.


셀 수도 없을 만큼 무성한 나뭇잎들을 바라보고

모진 세월을 버텨온 나무의 수피를 만져 보고

두 아름도 넘는 퉁퉁한 허리를 안고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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