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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숨결을 찾아

by 하얀찔레꽃* 2016. 9. 30.













우리의 숨결을 찾아(가평 두밀리)



언덕 위 곧추선 길에 마음을 끄는 집 한 채

간짓대는 저어기 저 가지 끝에 걸쳐 두고

대추며 밤이며 후두두둑,

가을이 깊어 빠알가니 감이 익으면 또 감을 따시겠지.


집안을 치우시다 잠시 한 숨 돌리러 가셨을까?

폐휴지며 재활용 쓰레기들이 주인장의 손길을 기다리며 가지런하다.

ㅎㅎ 저기 처마 밑에 조로록 메어둔 수수대좀 봐~~!!

욕심없이 몇자루 엮어 두고

일년내내 마당비로 쓰시려나 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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