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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얀찔레꽃* 2010. 12. 1.

 

 

 

 

사진이란 게 뭔지 난 모르겠다.

내가 사진이란 걸 대체 왜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 맞는 건지도, 난 모른다.

어쨌거나 자꾸만 이런 생각에 한번씩 빠져 들게 될 때마다 난

점점 더 나빠지고 있는 것 같다.

 

껍데기를 다 벗어 던져 버리고 싶은데,

모두 다 버리고 싶은데 그게 영 안된다.........

이게 아닌데, 정말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다시 또제자리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시작을 해야지, 싶다.

내 생각을 가져야지,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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