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 하늘, 바람 그리고 빛

꽃, 하늘, 바람 그리고 빛.....

이들이 모두 뒤엉켜서 만들어내는 색상은

물감으로 만들 수 없는 조화로운 색이다.

그야말로 눈. 부. 신.....

태풍 콩레이에 힘겨웠는지 코스모스가 모두 드러누웠다.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도 좋았지만

서로 어깨를 기대고 누운 모습도 나름 아름다웠다.

인생도 이와 같을 수 있다면.....

조금 누추한 모습도 색다른 아름다움이 되는,

나름 빛이 나는 그런 거였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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